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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

김용택 시인 프로필: 섬진강의 시인,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도깨비

by 45분점1 2024. 2. 15.

목차

    김용택 시인 프로필: 섬진강의 시인

    김용택 시인의 소개

    김용택(金龍澤) 시인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시인으로, 섬진강을 배경으로 한 시로 유명한 인물입니다. 별칭으로는 "섬진강 시인"으로 불리며, 그의 시는 자연과 인간, 삶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습니다.

    김용택 시인 프로필

    • 이름: 김용택(金龍澤)
    • 아호: 섬호(蟾滸)
    • 본관: 김해 김씨
    • 출생: 1948년 음력 8월 26일 (74세)
    • 출생지: 전라북도 임실군 덕치면 장암리 진메마을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순창농업고등학교 (졸업)
    • 가족: 어머니 박덕성(1928년생), 배우자 이은영(1962년생), 아들 김민세, 딸 김민해
    • 종교: 불교

    주요 작품

    시집

    1. 『섬진강』(1985)
    2. 『꽃산 가는 길』(1987)
    3. 『누이야 날이 저문다』(1988)
    4. 『그리운 꽃 편지』(1989)
    5. 『그대 거침 없는 사랑』(1993)
    6. 『강 같은 세월』(1995)
    7. 『그 여자네 집』(1998)

    산문집

    1. 『섬진강을 따라가 보라』(1994)
    2. 『그리운 것들은 산 뒤에 있다』(1997)

    대표작

    김용택 시인은 섬진강을 테마로 한 시로 유명하며, 자연과 인간, 그리고 삶의 다양한 측면을 담아냈습니다. 그의 시는 감수성을 자극하며 독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섬진강1.

    가문 섬진강을 따라가며 보라
    퍼가도 퍼가도 전라도 실핏줄 같은
    개울물들이 끊기지 않고 모여 흐르며
    해 저물면 저무는 강변에
    쌀밥 같은 토끼풀꽃,
    숯불 같은 자운영꽃 머리에 이어주며
    지도에도 없는 동네 강변
    식물도감에도 없는 풀에
    어둠을 끌어다 죽이며
    그을린 이마 훤하게
    꽃등도 달아 준다
    흐르다 흐르다 목메이면
    영산강으로 가는 물줄기를 불러
    뼈 으스러지게 그리워 얼싸안고
    지리산 뭉툭한 허리를 감고 돌아가는
    섬진강을 따라가며 보라
    섬진강물이 어디 몇 놈이 달려들어
    퍼낸다고 마를 강물이더냐고,
    지리산이 저문 강물에 얼굴을 씻고
    일어서서 껄껄 웃으며
    무등산을 보며 그렇지 않느냐고 물어 보면
    노을 띤 무등산이 그렇다고 훤한 이마 끄덕이는
    고갯짓을 바라보며
    저무는 섬진강을 따라가며 보라
    어디 몇몇 애비 없는 후레자식들이
    퍼간다고 마를 강물인가를.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 김용택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 신나고 근사해요
    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 보는
    환한 달이 떠오르고
    산 아래 작은 마을이 그려집니다
    간절한 이 그리움들을
    사무쳐 오는 이 연정들을
    달빛에 실어
    당신께 보냅니다
     
    세상에
    강변에 달빛이 곱다고
    전화를 다 주시다니요
    흐르는 물 어디쯤 눈부시게 부서지는 소리
    문득 들려옵니다

    김용택 시인의 더 깊은 이야기

    섬진강의 시인으로

    김용택 시인은 섬진강 지역의 아름다움을 시로 품어냈습니다. 그의 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어,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과 전통에 대한 애정이 느껴집니다.

    가족과의 이야기

    가족에 대한 시도 많이 발표한 김용택 시인은 가정의 따뜻함과 소중함을 시를 통해 전하고 있습니다. 어머니, 배우자, 자녀들과의 소중한 순간들이 그의 시에 자주 등장합니다.

    동요로 살아있는 시

    김용택 시인의 일부 시는 곡이 붙어 동요로 유명하며,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우리 아빠 시골 갔다오시면", "방 안의 꽃", "우리 동네 버스" 등이 그 예시입니다.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도깨비

    도깨비에서 김은탁이 읽고 있던 시집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은 김용택 시인이 손으로 읽고 마음으로 새기는 감성 치유 라이팅북으로 펴낸 책입니다. 도깨비로 유명해진 시 "김인육 시인의 사랑의 물리학"도 이 시집에 수록돼 있습니다.

    마무리

    김용택 시인은 섬진강의 아름다움과 가족, 삶의 순간들을 시로 표현한 대표적인 시인 중 한 명입니다. 그의 작품은 한국 문학사에 큰 흔적을 남기며, 독자들에게 감동과 여운을 전하고 있습니다.

    키워드: 김용택 시인, 섬진강, 대한민국 시인, 가족, 자연, 삶의 아름다움, 동요, 한국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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